Clinical Guide

사타구니가 아프고 다리를 절 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엑스레이가 정상이라고괜찮다는 뜻은아닙니다.

사타구니 통증과 절뚝임에는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증상이 이어지거나 스테로이드 사용·외상 등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 엑스레이가 정상이어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초기에 단순 촬영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확인이 늦어지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줄어들기 때문에, 의심되는 상황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Symptoms

이런 증상이 함께 있다면

아래 항목은 대퇴골두에 문제가 생겼을 때 흔히 함께 나타납니다.

  • 사타구니 깊은 곳이 아프다
  • 걸을 때 절뚝이게 되고 체중을 싣기가 불편하다
  • 양반다리를 하거나 신발을 신을 때 아프다
  • 엉덩이나 허벅지 앞쪽, 무릎 쪽으로 통증이 뻗친다
  • 움직일 때 아프고 쉬면 덜하지만, 진행하면 쉴 때도 아프다
  • 고관절을 안쪽으로 돌릴 때 특히 아프거나 잘 돌아가지 않는다

아래에 해당한다면 더 일찍 확인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또는 고용량으로 사용한 적이 있거나, 음주량이 많거나, 고관절 부위에 골절·탈구를 겪은 적이 있다면 위험이 더 높습니다.

한쪽에서 진단되면 반대쪽에도 함께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 증상이 없더라도 반대쪽을 함께 확인합니다.

What It Is

뼈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 생깁니다

대퇴골두는 고관절에서 공 모양을 이루는 넓적다리뼈의 윗부분입니다. 이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는 많지 않아서, 혈류가 줄면 뼈 조직이 견디지 못하게 됩니다.

혈류가 줄어든 뼈는 처음에는 모양을 유지합니다. 그러다 체중을 받는 부위가 버티지 못하면 표면이 내려앉고, 그 단계에 이르면 관절면 자체가 고르지 않게 됩니다. 내려앉은 뼈는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의 장기·고용량 사용과 과도한 음주가 잘 알려진 위험 요인이고, 고관절 골절이나 탈구처럼 혈관이 직접 손상되는 외상도 원인이 됩니다.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Telling It Apart

무엇과 구분해야 하나

아픈 곳이 사타구니인지 옆인지 뒤인지가 가장 실용적인 단서입니다.

  • 고관절 골관절염

    같은 사타구니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나타나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영상에서 구분하며, 무혈성 괴사는 초기에 단순 촬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 대전자 부위 통증

    아픈 곳이 사타구니가 아니라 엉덩이 바깥쪽이고 그쪽으로 누우면 아프면, 대전자 주변 힘줄 부착부를 확인합니다.

  • 허리에서 오는 통증

    저림이 함께 있고 다리 뒤쪽을 따라 뻗치면 허리를 봅니다. 고관절 쪽은 저림보다 움직임의 제한과 사타구니 통증이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 심부 둔부 통증

    엉덩이 깊은 곳이 아프고 오래 앉아 있을 때 심해지면 둔부에서 신경이 눌리는 경로를 확인합니다.

  • 일과성 골다공증 · 피로골절

    갑자기 시작된 사타구니 통증에서 함께 고려합니다. MRI 소견으로 구분합니다.

Assessment

무엇을 확인하나

의심되면 단순 촬영에서 끝내지 않습니다. 이 질환은 초기에 X-ray로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1. 문진과 위험 요인 확인

    스테로이드 사용력, 음주량, 고관절 외상력, 다른 기저 질환을 확인합니다. 진단 시점을 앞당기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2. 진찰

    고관절을 돌릴 때의 통증과 움직임 범위, 체중을 실을 때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초기에는 움직임이 비교적 잘 유지될 수 있어 잘 돌아간다는 이유로 배제하지 않으며, 허리와 관절 주변 힘줄도 함께 살핍니다.

  3. X-ray

    먼저 시행하지만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입니다. 정상이라는 결과가 이 질환을 배제해 주지 않습니다.

  4. MRI

    진찰과 위험 요인으로 골괴사가 의심되는데 X-ray가 정상이거나 불분명하면 MRI로 초기 병변과 범위를 확인합니다. 진단된 경우 반대쪽 평가도 검토합니다. 관절면 바로 아래의 골절 여부가 불분명하면 CT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5. 초음파

    관절액이나 접근 가능한 힘줄·주변 연부조직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되지만, 대퇴골두 내부의 골괴사를 배제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초음파가 정상이어도 골괴사가 의심되면 적절한 영상 평가를 이어갑니다.

Options

치료 선택지

단계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지고, 표면이 내려앉기 전과 후는 다루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이 질환은 정형외과 영역의 평가가 먼저입니다.

  • 정형외과 평가 — 가장 먼저

    진단과 단계 확인, 그리고 어떤 처치가 적절한지는 고관절을 전문으로 보는 진료에서 판단합니다. 바른신경외과는 이 소견이 확인되면 상급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합니다.

  • 위험 요인 관리

    음주와 스테로이드 사용은 담당 의사와 상의해 조정합니다. 스스로 약을 끊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 부하 조절과 보행 보조

    체중이 실리는 정도를 조절합니다. 단계와 상황에 따라 권고가 달라지므로 담당 진료의 지시를 따릅니다.

  • 약물

    통증 조절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진행 자체를 되돌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 관절 보존 수술

    골두가 내려앉기 전에는 감압술 등 관절을 보존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병변의 크기·위치와 골절 여부, 나이·활동 수준을 함께 판단하며, 특정 방법이 모든 초기 병변의 진행을 막는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 인공관절 치환술

    표면이 내려앉고 관절이 손상된 단계에서 고려됩니다. 모든 환자가 이 단계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Bareun Clinical Point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뼈가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 조용한 시기가 있습니다

    혈류가 줄어든 뒤 표면이 내려앉기 전까지 통증이 덜한 구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를 좋아진 것으로 이해하면 확인이 늦어지고, 그사이에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 엑스레이 정상은 배제가 아닙니다

    초기에는 단순 촬영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위험 요인이 있고 증상이 이어진다면 정상 결과에서 멈추지 말고 MRI를 확인합니다.

  • 한쪽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한쪽에서 확인되면 반대쪽에도 함께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반대쪽을 함께 봅니다.

  • 무릎이 아파서 오시기도 합니다

    고관절의 통증이 허벅지 앞쪽을 지나 무릎 쪽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릎에서 설명되지 않으면 고관절을 함께 확인합니다.

Our Research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다룬 증례

이 질환에서 저희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학술 보고가 있습니다. 아래는 그 연구가 무엇을 다뤘는지에 대한 설명이며, 진료에서 제공하는 치료를 안내하는 것이 아닙니다.

2026Case Report

Core Decompression With Adinizer-Processed Minimally Manipulated Adipose Tissue for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A Case Report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에서 감압술과 함께 최소한으로 조작한 지방조직을 적용한 경과를 기록한 증례 보고입니다.

Limitations

  • 증례 보고는 한 환자의 경과를 기록한 연구이며, 일반적인 치료 효과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 이 연구가 다룬 것은 최소한으로 조작한 지방조직(MFAT)을 이용한 접근이며, 이 페이지의 치료 선택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학술 보고에서 다룬 범위와 현재 진료에서 제공 가능한 범위는 같지 않습니다. 이 질환의 치료 방침은 단계에 따라 정형외과 전문 진료에서 결정합니다.
연구 · 논문 전체 보기 →

Common Questions

자주 묻는 것들

다리가 잘 돌아가는데도 초기 괴사일 수 있나요?

초기에는 관절 움직임이 비교적 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잘 움직인다는 점만으로 배제하거나, 반대로 양반다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골괴사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사타구니 통증이 지속되고 위험 요인이나 보행 변화가 함께 있다면, 관절 진찰과 기존 엑스레이를 대조하고 필요할 때 MRI로 뼈 내부를 확인할 이유가 됩니다.

MRI에서 작게 보이면 경과만 봐도 될까요?

크기뿐 아니라 병변의 위치와 체중을 받는 부위에 얼마나 걸쳐 있는지, 관절면 아래에 골절이나 함몰이 생겼는지가 중요합니다. 통증이 없는 병변도 같은 기준으로 위험을 평가합니다.

작다는 설명 하나로 방치하거나 모든 병변에 수술을 서두르기보다, 고관절 전문 진료에서 관찰 간격과 관절 보존 치료의 필요성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가 괜찮으면 MRI까지는 필요 없을까요?

두 검사는 확인하는 범위가 다릅니다. 초음파로 주변 힘줄이나 관절액을 살펴볼 수 있어도 대퇴골두 내부의 골괴사를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모든 사타구니 통증에 MRI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진찰, 위험 요인, 엑스레이를 종합해 골괴사가 의심될 때 MRI가 다음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고관절이 아픈데 엑스레이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단순 촬영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 이 질환의 특징입니다.

위험 요인이 있고 증상이 이어진다면 정상 결과에서 멈추지 말고 MRI를 권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고관절이 망가지나요?

과도한 음주는 잘 알려진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다만 위험 요인이 있다고 모두 생기는 것은 아니고,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먹으면 고관절 괴사가 오나요?

장기간 또는 고용량 사용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약을 끊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조정해야 합니다.

통증이 좀 나아졌는데 괜찮은 건가요?

골괴사가 확인된 경우, 통증이 덜하다는 사실만으로 뼈의 상태가 회복됐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증상의 변화와 구조의 변화가 항상 나란히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예정된 추적 평가에서 병변의 범위와 관절면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갑자기 걷기 어려워지거나 체중을 싣는 통증이 심해지면 예정일보다 먼저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혈성 괴사면 무조건 인공관절 수술인가요?

아닙니다. 단계에 따라 선택지가 다르고, 모든 환자가 인공관절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표면이 내려앉기 전 단계에서 검토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적절한지는 정형외과 전문 진료에서 판단합니다.

허리 때문인지 고관절 때문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아픈 위치와 저림 여부가 단서입니다. 고관절 쪽은 사타구니가 아프고 양반다리나 신발 신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허리에서 오는 경우에는 저림이 함께 있고 다리 뒤쪽을 따라 뻗치는 편입니다. 진찰과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한쪽에 생기면 반대쪽도 확인해야 하나요?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한쪽에서 진단되면 반대쪽에도 함께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함께 봅니다.

여기에서 치료받을 수 있나요?

이 질환은 단계 판단과 처치 결정이 정형외과 영역입니다. 확인되거나 강하게 의심되면 상급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합니다.

사타구니 통증의 원인이 고관절인지 허리나 둔부인지 구분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저희가 확인해 드릴 수 있습니다.

Author & Review

작성 · 의학적 검토

이종혁

Jonghyeok Lee · 대표원장

이 문서는 위 의료진이 작성하고 의학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의학적 검토
2026-10-22
내용 수정
2026-10-22
의료진 정보 →

참고문헌 · References

  1. AAOS OrthoInfo. Osteonecrosis of the Hip.원문 보기증상·진찰: 초기에는 관절 움직임이 유지될 수 있고 MRI가 엑스레이에 보이지 않는 변화를 확인한다는 설명에 참고했습니다. 위험 요인만으로 진단하거나 모든 고관절 통증에 MRI를 권하는 뜻은 아닙니다.
  2. Hines JT, et al.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an Updated Review of ARCO on Pathogenesis, Staging and Treatment. 2021. DOI 10.3346/jkms.2021.36.e177경과·치료 판단: 병변의 크기와 위치가 함몰 위험 판단에 중요하다는 설명의 근거입니다. 같은 초기 단계라도 모든 병변의 경과와 치료가 같지는 않습니다.
  3. ARCO. Management of Nontraumatic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Evidence-Based Clinical Practice Guideline. 2026. AAOS endorsed.원문 보기검사·치료: 2026년 지침에서 MRI의 진단 역할과 함몰 전후 치료 판단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치료 권고의 근거 수준은 항목마다 다르며, 관절 보존 치료가 진행을 반드시 막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4. Mont MA, Salem HS, Piuzzi NS, et al. Nontraumatic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where do we stand today? A 5-year update.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2020;102(12):1084–1099. DOI 10.2106/JBJS.19.0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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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Cohen-Rosenblum A, Cui Q.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Orthopedic Clinics of North America. 2019;50(2):139–149. DOI 10.1016/j.ocl.2018.10.001
  7. Core Decompression With Adinizer-Processed Minimally Manipulated Adipose Tissue for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A Case Report. 2026.Bar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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